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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ias.

De nada.

Thank you

You're welcome 정도의 뜻

 

그라나다를 가면 이 문구로 도시 마케팅을 많이 한다 ㅎㅎ

물론 그라나다 도시 어원과는 1도 상관이 없는...

 

그라나다의 이름은 스페인어로 석류를 뜻하고

여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명이 많다.

또 그라나다에 가면 실제로

석류문양을 상징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고,

도시 곳곳에 석류를 모티브로 한

조각품, 설치미술, 깃발 등이 많다.

 

 

요런 것들...ㅋㅋ

 

하지만 그라나다라는 이름 또한 알-안달루스 시절 지어졌고,

이를 고려해 보면 스페인어에서 유래했다기 보단

어떤 이슬람 문화권의 비슷한 단어에서 유래했다고 보는것이

더 맞지 않을까 싶다.

 

아랍어의 Garnata는 '이방인들의 언덕'이라는 뜻인데,

여기서 유래했다고 보는 설명도 있다.

나도 이것이 좀 더 사실에 가까운 유래가 아닌가 생각한다.

석류를 모티브로 한 상징물이 많은 것은

이 또한 안달루시아에 있었던 이슬람의 색채를

더욱 더 강하게 지우고 싶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또 그라나다는 레콩키스타의 마지막을 장식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의 랜드마크인 알함브라 궁전은

그라나다의 상징이면서 레콩키스타의 상징이기도 하다.

 

 

아랍계 이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알바이신도 있다.

이곳은 밤의 알함브라 궁전을

멀리서 볼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치안이 좋지 않아 관광객들에게는 꽤 위험한 곳이다.

 

그라나다에서 있었던 일을 또 꺼내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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